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여수ㆍ고흥 및 남해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올해 63억원의 예산을 들여 항로표지시설 확충과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여수해수청은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을 비롯해 여수시 신월동ㆍ소라면 전면해상 간출암에 어민들의 안전항해를 위한 항로표지(등표) 5기를 신설한다.

아울러 세계 11위 종합물류항만인 광양항을 입·출항하는 대형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형등부표(LANBY-100) 1기 및 등부표(스파부이) 3기를 인양, 점검하여 선박의 안전운항을 도모하기로 했다.

여수해수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68%인 43억원을 조기집행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해상교통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항로표지시설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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