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컨테이너 선주 다나오스(Danaos)가 11척의 컨테이너선에 대한 새로운 차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차터계약이 체결된 11척의 컨선은 2,500-1만teu급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정기선사들에게 용선됐다. 용선계약은 평균 4.7년이다. 선박들의 기존 차터계약이 2022년 2월-2023년 4월 만료 이후에 시작되며 최대 2028년 5월까지 확대된다. 새로운 차터계약을 통해 다나오스의 계약 매출액은 약 8억 7,000만달러, 계약 EBITDA는 7억달러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다나오스는 2척의 노후 컨선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선령 20년의 6,422teu급 컨선 2척을 총 1억 3,000만달러에 매각했으며, 2022년 11월까지 바이어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한 2척의 선박은 지난해 7월 Gemini Shipholdings Corporation과의 통합 일환에 따라 인수된 것으로 선박 평가가치는 7,300만달러이다.
다나오스 관계자는 “다년간의 차터계약으로 지속적으로 계약매출액을 개선하고 2척의 노후선 매각으로 건전한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라면서 “이번 거래를 통해 오는 몇 년간의 유동성과 현금흐름 가시성을 상당히 개선하고 재무제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나오스는 현재 71척의 컨테이너 선대를 두고 있다. 선복량은 43만 6,589te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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