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연료로 중국-호주항로 2회, 중국-브라질항로 1회 왕복 가능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의 자회사인 상해외고교조선(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이 상하이 국제 선주에게 전 세계 최초의 20만 9,000dwt급 듀얼연료동력 벌크선을 인도했다.

동 선박은 LNG 연료모드에서 기본적으로 미립자 및 황산화물 배출을 제거하고, 에너지효율설계 지수를 기준선 대비 41% 감소시켜 IMO 4단계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상해외고교조선의 건화물선 수석 설계자는 “‘토르말린산(Tourmaline Mountain.碧玺山)’호라 명칭된 뉴캐슬막스급 동 벌크선은 상해외고교조선에서 자체 개발 및 설계했다”며 “‘친환경 심장’을 가진 동 선박은 선미 상부구조 양쪽에 2개의 C형 LNG 탱크를 설치하여 LNG를 연료로 한 번에 2만해리 항해 가능하다. 이는 중국-호주항로 2회 왕복 혹은 중국-브라질항로 1회 왕복에 해당되는 거리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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