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사 45년사· 김옥정회장 회고록 ‘보양만어기(寶洋滿魚記)’ 출간
한국해사문제연구소 발간, 김성준 집필


보양사그룹의 45년사와 동 그룹의 김옥정 회장 회고록인 ‘보양만어기(寶洋滿魚記)’가 한국해사문제연구소에서 발간됐다.


김성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부교수가 집필한 240페이지 분량의 ‘보양만어기’는 △창업 전사(前史) △바다경영 2부의 6장으로 편집돼 있다. 창업 전사를 담은 1부는 보양사의 창업자인 김옥정 회장의 성장기와 수학기, 자립기가 3장으로 구성돼 있고, 2부 바다경영은 보양사의 창업기와 도전기, 안정기가 3장으로 꾸며져 총 6장의 내용으로 편집돼 있다.


보양사그룹은 선주와 국제해운대리점 및 무역과 냉동화물 중개를 영위하는 보양사를 중심으로 해운, 어업, 선원 및 선박관리사인 가나마린(부산), 해운대리점과 용선, 화물집화 등을 영위하는 가나 엔터프라이즈(도쿄), 해운대리점과 냉동화물 집화사업 중심의 트랜스 팩(시애틀) 자회사가 있다.


보양사그룹 김옥정 회장은 1937년 일본 후쿠이현에서 출생한 1960년 한국해양대학교 12기 졸업생으로, 1976년 보양상운을 설립한 이후 83년 선원선박관리업체인 ㈜ 다라마린을 설립했고 같은 해 도쿄에 가나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다. 이어서 90년에는 ㈜ 경신원양을 설립한 뒤 91년 보양 USA를 시애틀에 설립했다. 2004년에는 가나마린을 설립했다.


간행사에서 김옥정 회장은 “좌충우돌했어도, 곡절을 겪었어도, 우직하게 한길만 걸어서 여기까지 왔음을 그저 있는 그대로 후세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보양사그룹의 발자취를 정리해 세상에 내어놓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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