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TS라인이 3월부터 유럽항로에 진출한다.

동사는 중국선사 차이나 유나이티드 라인즈(CUL)와 제휴를 통해 중국의 항만들과 유럽을 연계하는 아시아-유럽익스프레스(AEX) 서비스에 자사선을 투입한다. 양사의 공동배선을 통한 운항으로 TS라인이가 서비스 확충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알파라이너스에 따르면, TS라인의 현재 운항선대는 57척이며 이중 자사선은 26척이다 선복량은 11만 3,178TEU로 세계 19이며 발주잔량은 30척, 10만 8,768TEU를 웃돈다.
 

동사는 최근 선대강화와 함께 장거리 항로에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가을에는 뉴질랜드항로에 진입했다. 동사는 2010―11년 이후 북미서안항로에 신 서비스를 개설했다.
 

최근 양밍해운과 PIL, 시리드 쉬핑과 공동으로 중국-호주간 연계하는 서비스도 개설했다. 모두 자사선을 투입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CUL과의 공동배선으로 운항을 개시한 ‘AEX’는 2021년 6월부터 CUL이 4,200TEU급 본선을 투입해 격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TS라인은 4,200TEU급 자사선 ‘TS SINGAPORE’호를 투입하게 된다.
 

기항 로테이션은 닝보-상하이-샤먼-사구-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이다. 공동배선을 통한 격주 운항으로 주간 등 서비스 향상에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컨테이너선 장거리항로에서 근해선사에 의한 신규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싱가포르 신흥선사인 시리드 쉬핑도 3월부터 중국-북미동안 항로에 신규 진출했으며,  CUL은 중국-동지중해 항로 개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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