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컨테이너 선사 RCL(Regional Container Lines)이 7,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2척을 중국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에 신조발주했다. 총 발주가는 1억 7,000만달러로 알려졌다. 신조선의 인도기일은 2
024년 10월에서 2025년 5월 사이로, RCL의 페르시안 걸프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신조선 발주는 RCL이 지난해 달성한 기록적인 순이익 5억 3,945만달러에 기인한다. 이는 2020년 대비 930% 증가한 규모이다. 동사의 2021년 4분기 순이익은 총 2억 4,3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4%가 급증했다. RCL 관계자는 4분기 수익은 회사의 전망치를 초과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RCL의 선대는 피더선과 서브 파나막스 선박 위주로 구성돼있으며 최근 파나막스급 중고선 몇 척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 동사는 1만 2,000teu급 신조선을 일본 선주 쇼에이 키센 카이샤로부터 매입했으며 동 선박을 ZIM에게 다시 차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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