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션그룹이 선대 현대화 전략에 따라 노후 파나막스 선박 3척을 매각했다. 매각 선박은 2010-11년에 인도된 ‘Golden Empress’호, ‘Golden Enterprise’호, ‘Golden Endeavour’호이다. 매각가는 총 5,200만달러이다.
골든오션은 이를 통해 탄소 프로파일을 줄이고 연료효율 선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2년 2분기에 약 960만달러의 매각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선박이 바이어에게 인도되면 2분기 총 현금 수익은 약 3,070만달러가 예상된다.
지난 15개월간 골든오션은 7척의 노후 파나막스 선박을 매각했으며 현금 수익 총 6,000만달러를 확보했다. 이는 현재 건조 중인 7척의 캄사라막스급 선박의 인도대금으로 대부분 사용될 예정이다.
골든오션 관계자는 “우리는 가장 경쟁력 있고 유연하고 미래증명된 운항 플랫폼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선대를 현대화하고 확대하고 있다”면서 “중고선가가 10년간 최고점인 현 시기에 매각하고 있다. 이번 3척의 매각으로 선대의 평균 선령과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우리의 배당 캐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골든오션은 내년 중반부터 현재 중국에서 건조 중인 7척의 캄사라막스 신조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송 캐파를 확대하고 수익 잠재력을 확보하며 더욱 연료효율적인 선대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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