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즈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86척의 신조선이 오더북에 추가되면서 전년 대비 신조발주는 3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글로벌 선박 오더북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락다운, 지형적 불확실성, 녹색해운 전환 등의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2020년 969척 대비 신조선 오더북이 늘어났으며 특히 특정 선박의 가격이 유례없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의 총 오더북 가치는 428억 3,000만달러였는데, 2021년은 916억 1,000만달러로 114%가 증가했다.
2021년 발주된 선박의 대부분은, 중국, 한국, 일본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세 국가에서 건조되는 선박의 수는 총 1,217척이며, 중국이 682척, 한국이 391척, 일본은 144척이다. 이밖에도 베트남, 인도가 각각 21척, 12척을 건조한다.
2021년 컨테이너선 발주는 전체 오더북의 47.4%를 차지하며 가치는 433억 9,000만달러이다. 이는 2020년 전체 화물선 오더북 가치를 넘어서는 규모다. 2021년 신조 발주국의 대부분은 아시아 국가로 나타났다. 대만, 중국, 싱가포르, 한국, 일본이 314척을 건조하며 총 선대의 65.8%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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