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컨테이너 선주 다나오스가 7,100teu급 메탄올 레디 컨테이너선 2척을 중국 조선소에 신조발주했다.
신조선은 중국 대련 조선소에서 건조되며 인도기일은 2024년 2-3분기로 예정돼있다. 신조선은 메탄올 연료 레디선박으로, IMO의 Tier III 탄소배출 기준와 EEDI III 기준을 충족한다.
다나오스 관계자는 “2척의 7,100teu급 컨선을 발주하게 되어 기쁘다. 신기술이 탑재된 선박들은 탄소배출기준에서 메탄올 레디로 최신 사양을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현재 다나오스는 71척의 컨테이너선대를 확보하고 있으며 선복량은 43만 6,589teu이다. 지난해 동사는 글로벌 메탄올 산업계를 위한 단체인 ‘메탄올협회(Methanol Institute)’에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신조 발주는 다나오스가 선박연료로서 메탄올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021년 머스크는 1만 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선박 12척을 한국 조선소에 발주한 바 있다. 또한 머스크는 2025년말까지 연간 최소 73만톤의 메탄올 연료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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