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해운의 혁신적인 선구자 중 하나인 ‘게리 왕(Gerry Wang)’이 컨테이너 수송을 위해 가스선을 용선 주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시스팬(Seaspan)의 전 설립자이자 CEO였던 게리왕이 이끄는 ‘Tiger Gas’는 컨테이너화된 천연가스선 ‘Tiger Longkou’호에 대해 SITC와 차터계약을 맺었다.
탱크 컨테이너에 LNG를 운송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동 선박은 최근 중국 양즈장 조선소에서 인도됐다. 2만 5,000dwt급 가스선 4척 중 2번째는 3월 중 인도됐으며, 또 다른 2척의 선박은 2022년 중 인도될 예정이다.
Tiger Longkou호는 1만 5,000톤의 가스를 690개의 40피트 ISO탱크 컨테이너에 실어 운송할 수 있다. 알파라이너는 “기술적으로 동 선박들은 길이 192미터, 폭 37.60미터를 가진 거대한 데크 선박들이다. 이는 동 선박들이 어떠한 홀드를 갖고 있지 않으며, 모든 컨테이너들은 셀 가이드 구조를 확보한 채 데크에서 운송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SITC는 Tifer Longkou호를 중국와 일본을 오가는 정기선 서비스에 투입하고 있다. 알파라이너는 “오늘날 강력한 정기선 시장은 Tiger Gas의 LNG공급망 프로젝트를 연기하고 모든 4척의 선박을 컨테이너 시장에 투입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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