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집계, 신조발주잔량의 38% , 스크러버선박 24%, CII 29%가 D・E등급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의 전세계 신조선 발주(총톤수 기준)는 대체연료선박이 61%를 차지했다. 대체연료선은 현재 기존선의 4.5%, 신조발주잔의 38%에 이른다.


장차 연료전환에 대비한 대체연료 레디선도 증가해 LNG레디선은 기존선박 270척 이상이며 신조발주잔량 94척, 암모니아 레디선은 발주잔량 74척에 달한다.


1―3월의 신조발주를 연료별로 살펴보면, LNG연료가 전체의 57%(101척, 930만GT), 메탄올 연료가 3%(4척, 60만GT), 에탄 연료는 0.6%(1척, 10만GT), 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선은 0.7%를 각각 차지했다.


LNG수송선을 제외한 대체연료선의 비율은 48%이다. 대체연료선의 신조발주잔 내역은 ▽LNG연료 647척 ▽LPG연료 88척 ▽메안올연료 24척 ▽에탄올연료 11척 ▽바이오연료 5척 ▽수소 6척 ▽배터리/하이브리드추진 약 150척이다.


대체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그린항만도 계속 확대되고 있어 현재 전세계에서 144개 LNG벙커링 거점이 가동되고 94항구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SOx(유황산화물)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은 현재 4,460척이상으로 드러났다. 올해 3월 스크러버 탑재 개조공사는 20건 정도로 2년전의 약 120거에 비해 둔화된 상태이다. 스크러버 탑재선의 신조발주는 2021년 다소 증가한 연간 249척으로 집계됐다. 선종은 컨테이너선박이 194척으로 80%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고유가 현상으로 최근 고유황유와 저유황유 간의 가격차이가 300달러까지 벌어져 있다. 내년(2023년)초 스크러버 탑재선박은 전세계 총선복의 2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계 선대의 평균 선령은 상승하고 있다. 벌크선박은 11.3세, 유조선박은 11.8세, 컨테이너선박은 13.8세이다.


IMO가 2023년에 개시하는 CII(연비실적등급제도)에서는 현재 유조선과 벌크선, 컨테이너선의 29%가 같은 D나 E등급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신예 에코십은 세계 선복에서 점유율이 28%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클락슨 리서치 특은 “선박의 수익력과 자산가치가 점점 계층화, 복잡화해 용선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락슨은 대체연료선의 최신동향과 데이터를 정리한 ‘Fuelling Transition’ 최신판을 발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