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MOL이 오는 2035년까지 110척의 탄소제로 외항선박을 투입한다는 목표다. 이중 첫 번째 탄소제로 선박은 2020년대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으로, 클린 에너지의 광범위한 적용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MOL은 90척의 LNG 추진 선박을 2030년까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탈탄소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2022년 회계연도에서 관련 기술의 개발과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암모니아연료 및 수소연료 선박, 액화수소선박, CO2 선박뿐 아니라 LNG·암모니아 벙커링 선박의 유지보수 연구를 추진하고 LNG추진 선박의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새로운 대체 연료 클린 기술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정보들을 수집할 계획이다.
지난해 MOL은 그룹 환경 비전 2.1.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탄소제로를 성취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2035년까지는 2019년 대비 온실가스를 45%까지 감축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최근인 4월 18일에는 ‘MOL 지속가능성 플랜(MOL Sustainability Plan)’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이다. MOL은 온실가스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대체연료와 에너지절감 기술 사용을 통해 Scope 3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운항 효율성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지원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저탄소 및 탈탄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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