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가 인도 동부 ‘비사카파트남(Visakhapatnam)’항에서 VCT 터미널 지분 26%를 현지기업 ‘JM Baxi’에 매각했다.
비사카파트남항은 DP월드의 인도 네트워크 6개 터미널 중 한 곳이다. 나머지 터미널은 나바셰바 JNPT에 2곳이 있고, 문드라, 첸나이, 코친에 각각 1곳의 터미널을 두고 있다.
VCT 터미널은 2003년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최근 확장프로그램이 완료됐다. 2개 선석, 수심 16.5미터, 연간 처리 물동량 70만teu에서 안벽크레인이 추가됐으며, 선석도 395미터 확대됐다. 이에 VCT 연간 처리 물동량은 130만teu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P월드로부터 VCT 터미널의 완전 소유권을 확보한 JM Baxi 측은 터미널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물류비를 줄이고 수출입 공급망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VCT 터미널은 최근 머스크라인의 인트라아시아 서비스의 선박 기항에 따라 처리 물동량이 늘고 있다. 그러나 컨테이너 수출입물동량은 지난 2021-22 회계연도에서 50만teu로 미세한 증가에 그쳤다.
한편 DP월드의 2022년 1분기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은 1,930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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