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경제정보위원회와 중국선박그룹(CSSC)이 관련 기업의 작업과 생산 재개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충밍(Chongming)지역정부와 질병통제전문가의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CSSC의 자회사인 후동중화조선((Hudong-Zhonghua Shipbuilding) 창싱조선기지(Changxing Shipbuilding Base)의 작업과 생산을 재개했다. 후동중화조선 창싱조선기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터미널 설치, 계류테스트와 선박인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후동중화는 작업과 생산 재개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폐쇄루프 관리·생산’ 모델을 채택하고, ‘1인 1공간’ 네트워크 폐쇄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창싱조선기지는 4가지 핵심제품과 6개의 프로젝트를 우선 작업하겠다 발표했다. 창싱조선기지의 주요 임무는 린 물류(Lean Logistics)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역동적인 생산조직을 구현하여 8만㎥ LNG선박 2척이 계획에 따라 가스테스트와 인도를 완료하도록 하는 것이다. 동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선박은 5월 내에 인도될 예정이며, 2번째 선박은 작업과 생산 재개 이후 일주일 내 가스테스트에 돌입해 마지막 난관을 통과하여 5월 말 첫 번째 선박과 비슷한 시기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린 물류(Lean Logistics)는 적시 조달(just in time)과 적량 생산(lean production)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효율적인 활동과 절차를 구체화하고, 낭비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전체 물류비용의 최소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후동중화는 “충밍지역정부와 ‘코로나19 방역’ ‘작업·생산재개’ ‘안전보장’ ‘생활보장’ 4개의 작업전담반을 수립함으로써 모니터링 구역의 격자화 관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과 작업·생산 재개를 보장하고자 한다”라며 “직원들에게 출근 전 코로나19 예방·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자체방역과 안전책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함으로써 안전과 코로나19 방역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원건강과 주요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후동중화는 “통제 가능한 위험을 전제로 어려움과 장애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운영 과정에서 테스트, 사례관리, 개선 등을 지속 수행하여 작업과 생산 재개에 대한 전면적인 준비를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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