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DP월드가 1분기 글로벌 컨테이너 터미널 포트폴리오에서 1,930만teu를 처리했다.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자산 기준으로 중국 청도, 이집트 소크나, 영국 런던 게이트웨이, 터키 야림카, 세네갈 다카, 도미니카공화국 타우세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에콰드로 포소르하 등지에서 강력한 실적을 거두었다. UAE 제벨알리에서는 1분기에 340만teu를 처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DP월드 터미널의 연결기준 1분기 처리량은 1,130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아메리카와 호주 지역은 물동량이 4.3% 증가해 270만teu를 처리했다.
DP월드 측은 “예상했던 대로 2022년 1분기 물동량 성장세는 완화됐다. 이는 전년도의 강력한 성과 및 불확실한 거대 환경 때문이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 물동량 전망은 거대 경제와 지형적인 환경으로 복잡하다. 그러나 중장기 펀더멘탈은 항만업계에 긍정적이다. DP월드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서 화주를 위한 유니크한 물류솔루션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 덧붙였다.
DP월드는 인수사업 통합과 성장 CAPEX 관리에 집중할 뿐 아니라 원칙 있는 투자를 지속하여 물류 파트너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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