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파나마 운하에서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에 착수한다.
남미 특화 사모투자사인 ‘Notarc Management Group(NMG)’는 최근 파나마운하컨테이너항만(PCCP)으로부터 14억달러에 대서양 입구 수로에 위치한 ‘컨’터미널의 인수를 완료했다. NMG는 MSC의 터미널 자회사인 TIL과 파트너십을 통해 ‘컨’터미널의 운영 및 관리를 추진한다.
동 터미널은 최신식 환전시설로 초기에는 연간 25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파는 500만teu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2년 4분기까지 건설이 재개될 예정이다. NMG는 지난해 파나마개발펀드를 도입하여 캐리비안과 남미에 걸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NMG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파나마의 첫 번째 메이저 항만 이니셔티브이자 핵심 투자 기회 단계”라고 설명했다. TIL 측은 “NMG 및 파나마 정부당국과 특별한 파트너십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아메리카 지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PCCP 관계자는 “파나마는 전 세계와 미국의 이상적인 게이트웨이 허브이다. 앞으로 지역 물류 플랫폼을 통합하고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적인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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