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몽골의 중요 보급품 56량을 실은 컨테이너 열차가 톈진 신강 북철로 컨테이너센터역에서 출발했다. 동 열차는 2022년 톈진항에서 운송된 300번째 중국-몽골열차로, 3만 1,000TEU 이상을 수송하여 동 기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톈진항은 5월에만 95대의 중국-몽골열차를 발송해 월 1만 500TEU 이상을 운송했다.

톈진항은 몽골에서 가장 중요한 수출입 항만통로로써, 30년 이상 동안 중국-몽골열차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 중국-몽골열차는 오랜기간 다량의 공산품과 생산·생활자재를 몽골로 운송하여 몽골의 경제·사회발전에 견고한 대외무역수출입 경로를 보장했다.

톈진 중국 열차국제컨테이너그룹(Tianjin China Railway United International Container) 부총장은 “중국-몽골열차를 타고 톈진에서 몽골에 도착하는 데 약 3~5일이 걸린다”고 밝혔다.

Sino-Worlink 국제화물운송사 매니저는“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 다른 국가와 지역이 중국-몽골열차를 통해 천진항을 거쳐 몽골로 보내지는 물품은 주로 생활필수품과 식량 등이다. 천진항으로 운송되는 물품은 몽골 수공예품과 광산품을 위주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몇 년간 톈진항그룹은 해운, 철도, 물류회사와 함께 통로구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역내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몽골 고객에게 ‘원스톱’ 전문화 항만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몽골열차를 국제무역으로 발전시켰다.

톈진항그룹물류운영센터 센터장은 “톈진항의 주요 대외무역 컨테이너선 직항율이 100%에 이르렀고, 트럭의 평균 운항시간이 16분으로 단축되어 몽골경유물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의 효율적인 입고·하역 작업을 보장한다”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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