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이 필리핀에 완전소유 자회사 ‘EcoMOL’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EcoMOL은 마닐라에 사업장을 두고 선박의 탈탄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선박의 운영효율성으로 즉각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MOL은 그룹 환경비전 2.1과 함께 오는 2024년 말까지 5%의 연료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기적 계획에서는 선박의 에너지절감장치(ESD) 장착을 포함해 선박 운영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보았다. 이에 MOL은 매일 선박운영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실제 운영 퍼포먼스 리뷰를 레버리징함으로써 다이나믹하고 혁신적인 액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 회사 EcoMOL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의 에코 운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그룹의 풍부한 필리핀 해운 경험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인적자산을 늘리고, 고용창출을 통해 필리핀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MOL의 ‘Fleet Optimal Control Unified System(FOCUS)’ 프로젝트는 MOL 선박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완전하게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관점으로 선박 데이터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분석함으로써 선박 운영최적화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MOL의 중장기 목표는 해상운송에서 오는 2035년까지 2019년 대비 약 45%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는 것이다. 동사는 이를 위해 운영 효율성 강화를 포함한 5개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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