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NYK와 호주광산회사 BHP가 해상운송 공급망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및 관련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녹색 및 블루 암모니아로 운항하는 차세대 온실가스 제로 선박을 공동 연구하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양사의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지할 뿐 아니라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옵션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에너지절감 혁신과 기술, 대체 저탄소 및 탄소제로 선박연료 사용 등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도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BHP 관계자는 “장기 전략적 파트너 중 한 곳인 NYK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미래 연료전환을 포함해 NYK의 해운 및 탈탄소화 경험을 레버리지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울러 2050년까지 BHP가 판매하는 제품의 해상운송 넷제로 목표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NYK 관계자는 “BHP와 탈탄소화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공유 공급망에서 탈탄소화 솔루션을 개발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NYK의 지식, 혁신, 기술을 사용하고 고객들과 협력으로 해운의 탈탄소화를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2019년 NYK와 BHP는 유럽 내 드라이벌크 선박에서 바이오연료 시험운항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시험운항에서는 로테르담항에서 바이오연료 회사 ‘GoodFuels’의 연료가 벙커링됐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