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해운을 위한 머스크 맥키니 몰러센터(The Mærsk Mc-Kinney Møller Centre for Zero Carbon Shipping)’가 A.P. 몰러 파운데이션(A.P. Møller and Chastine Mc-Kinney Møller Foundation)으로부터 4,500만달러의 2번째 기부금을 받았다.
이번 투자는 협력을 통해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기부금은 동 센터가 지난 2020년 6월 설립됐을 때 스타트업 펀딩으로서 최초로 받은 5,640만달러 이후 최고액이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는 해운업계가 IMO 205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급망에 걸쳐 새로운 연료와 시스템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는 인식에 따라 설립됐다. 특히 잠재적인 솔루션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이 필수다.


A.P, 몰러 파운데이션측은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는 의무이지만 동시에 다차원적인 챌린지가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는 중요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신속하게 개발했고, 강력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이루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가속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 센터 측은 “두 번째 기부금은 우리에게 장기적으로 지구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팀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서 “기부금들이 실제 기후변화 액션과 해운의 녹색미래 전환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 센터의 파트너사들은 설립 이후 초기 2년간 다양한 분야, 산업계, 지형에서 기술장벽을 해소하고 필요한 규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올 3월에는 북유럽과 발틱해의 일부 항만들과 공동으로 기후액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로운 ‘유러피안 그린 코리도 네트워크(European Green Corridors Network)’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대체연료 공급망에서 조기 상업화를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공급망에 대규모 로드맵을 제공하고, 다른 지역의 그린 코리도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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