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의 베트남·태국-다롄항 간 노선 서비스 개통을 기념하여 7월 3일 ‘US Cairo’호가 하역 작업을 위해 다롄항 컨테이너터미널에 정박했다. 이를 통해 다롄항의 총 대외무역 컨테이너항로 수는 88개로 증가했다.

중국과 ASEAN 국가 간 무역이 증가함에 따라 랴오닝항만그룹은 ASEAN 국가무역 발전과 지역산업 수요에 맞춰 동남아시아 항로의 비즈니스를 지속해서 증가시켰으며, 해운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동남아시아 컨테이너항로를 개통했다. 이번 개통을 통해 동북아·동남아시아국가의 수출입무역항로 선택지는 보다 다양화되었다.

동 항로에는 2,500TEU급 선박 4척이 7일마다 1교대로 투입될 예정이다. 수입에는 바나나와 같은 냉장제품이, 수출로는 태국 람차방(Laem Chabang), 베트남 호치민(Laem Chabang) 항만에 화공품, 광물, 금속제품 등 품목이 운송될 전망이다.

동 항로의 첫 번째 선박인 ‘US Cairo’호는 대련컨테이너터미널 12번 선석에 정시 정박했으며, 바나나 등 냉장제품을 하선한 후 동북부 배후지에서 화공품 등 각종 물품을 싣고 당일 밤 베트남과 태국으로 출발했다.

베트남-태국노선의 개통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수입된 모든 과일은 15일 이내에 다롄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동 항로의 개통으로 베트남, 태국 등을 주요 교역지로 하는 동북지역기업의 직항 선실부족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북배후지역의 물품수급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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