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이 제4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에서 해양교육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매년 약 480명의 해기사를 배출하는 해사대학은 해양실크로드 사업, 국제관함식 참석 및 실습선 견학 등 활동을 활발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문무대왕의 애국·애민정신 및 해양 개척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해양분야에 기여한 자(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7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환동해산업연구원,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가 주관했다. 후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유택 해사대학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등 총 약 300명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밝혔다.

김유택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장은 “한국해양대는 해양 특성화 대학이라는 특징에 걸맞게 다양한 활동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무대왕은 국내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한 인물이다. 또 호국·위민정신을 바다를 통해 솔선수범한 신라의 30대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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