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가 아프리카 물류회사 ‘J&J 그룹’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
J&J그룹은 동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베이라와 남북 코리도 간 엔드투엔드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사는 모잠비크, 짐바브웨, 잠비아, 남아프리카, 말라위, 콩고공화국 간을 오가는 브레이크벌크, 컨테이너, 프로젝트, 연료 및 대형화물 운송에 특화돼 있다.
DP월드 측은 이번 인수는 엔드투엔드 물류 프로바이더로서 아프리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아프리카의 핵심 코리도에서는 인구성장, 도시화 가속, 중산층의 증가 등으로 GDP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P월드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확대하면서 게이트웨이를 보완할 뿐 아니라 핵심 지역과 새로운 산업군에 규모의 엔드투엔드 크로스보더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잘 갖춰진 루트와 항만 역량, 충분한 자산베이스, 선대 및 창고 스페이스, 확대된 고객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전했다.
DP월드는 올 3월 DP월드 로지스틱스를 통해 남아프리카 물류회사인 ‘임페리얼 로지스틱스(Imperial Logistics)’를 인수하고 통합한 바 있다. DP월드 임페리얼은 J&J 인수와 더불어 남아프리카 외곽 시장에 빠르게 입지하고, 아프리카 주요 핵심 국가와 지역에 엔드투엔드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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