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해운의 ‘포스트 코비드(Post-Covid)’ 수요 붐이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드류어리의 ‘글로벌 항만 물동량 인덱스(The Drewry Global Port Throughput Index)’는 2022년 4월 141.1 포인트로, 전월대비 1.7% 높았으나 전년대비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드류어리는 “지난해 4월은 2020년 3/4분기에 나타난 포스트 Covid 수요 붐의 사인이었다.  포스트 Covid 락다운과 공급망 혼란은 기록적인 수준까지 컨테이너 프레이트 운임을 상승시켰다”고 분석했다.
올 4월 중국의 항만 물동량 인덱스는 150.1 포인트로 전년대비 1% 하락했다. 드류어리는 “상해에서 Covid 락다운의 시행으로 인해 전월대비 25% 하락한 물동량 퍼포먼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Covid 락다운의 영향으로 4월 아시아항만의 물동량은 4.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올 초 대비 유럽 항만 물동량은 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생산비용과 소비재 수요에 영향을 미치고, 에너지가격의 급상승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올 4월 유일한 물동량 증가 지역은 북아메리카로 4.5% 증가했고, 오세아니아는 0.5% 증가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