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이 씨(Sea) 크루즈를 위한 ‘선박대육상(ship-to-shore)’ 동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암스테르담항 여객터미널인 ‘PTA(Passenger Termi
nal Amsterdam)’는 전력 오퍼레이터인 Liander와 함께 친환경 선석 구축을 위한 디자인 작업 단계에 들어갔다. 동력 케이블은 2025년초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당해 크루즈 시즌부터 PTA에서 씨크루즈와 리버(river) 크루즈 선박 모두가 선박대육상 동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PTA의 선박대육상 동력 구축은 암스테르담항이 선박 트래픽을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클린 해운항만 비전의 일환이다. 동 계획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의 선박 트래픽은 2050년에 완전한 탄소프리가 될 예정이다. 충전 인프라에 대한 연구투자도 함께 추진된다.
암스테르담항 관계자는 “선박대육상 동력 구축과 함께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도 협력하여 더 많은 지속가능한 크루즈를 지원할 것”이라며 “2024년부터 엔진을 포함한 노후 크루즈선은 더이상 PTA 도크에 기항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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