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와 NYK가 ‘UN 글로벌 컴팩트 지속가능한 해운원칙(UN Global Compact Sustainable Ocean Principles)’에 가입했다.
지난 6월 28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UN의 지속가능한 블루 이코노미 투자 포럼에서 150개 이상의 기업이 동 원칙에 가입하여 건강한 해양을 위한 헌신에 약속했다. MSC와 NYK는 해운선사로 참여했다. 150여개 기업들의 결합 시가총액은 1조 유로에 달한다.
2019년 9월 도입된 지속가능한 해양원칙은 해양부문과 지형에 걸쳐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14번째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는 ‘Life Below Water(해양생태계 보존)’이다.
MSC 측은 “기업들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연대적인 책임성을 인식하고 있다. 해양건강을 보호하고, 해양지속가능성에 책임지는 것은 기업들의 전략적인 의무 및 핵심 사업의 우선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은 세계 산소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며 지구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기후변화의 규제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오션 원칙에 참여함으로써, 블루 이코노미를 구축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MSC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전략적인 얼라이언스를 레버리징함으로써 해운 에코시스템에서 해양 건강을 복구하고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NYK는 UN 지속가능한 해운원칙에 가입한 첫 번째 일본회사가 됐다. 특히 NYK는 해양생태계 보존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선박 운항 효율성 개선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다양한 대체연료 연구 및 입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CIT와 공동으로 선박에서 마이크로플라스틱 샘플을 수집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NYK 측은 “마이크로플라스틱 연구조사의 결과가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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