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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염과 가뭄으로 라인강 수위저하로 물류란 우려
[588호] 2022년 08월 16일 (화) 13:50:18 이인애 komares@chol.com

독일 카우프 체크포인트 수위저하, 공급망혼란의 새 요인
러·우크라 전쟁으로 석탄 등 에너지 바지수송 수요 급증

 

유럽을 덮친 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라인강의 수위가 저하돼 유럽역내 물류에 미칠 영향이 염려되고 있다.


8월 15일 독일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 카우프의 체크포인트 수위가 30cm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선박의 항행이 곤란한 레벨까지 도달한 지경이다. 이후 수위저하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지만 유럽의 주요 컨테이너항만에서 혼잡이 지속되고 있어 서플라인 체인(공급망)의 혼란의 새로운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전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세에 의한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유럽에서는 석탄의 바지수송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수출 재개 등 요인까지 더해져 바지수송의 수급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 유럽의 하천 수송을 담당하는 라인강에서 연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수위가 큰 폭으로 낮아져 있다. 강의 수위저하시 특별 서차지 적용과 선박에의 화물적재량의 감축 운항 등 조치가 취해졌지만 8월초 주말부터 수위가 40cm 이하로 내려감에 따라 선박의 운항이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이미 자국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 바지로 수송해온 석탄 등 에너지 관련화물을 우선적으로 철도수송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로인해 여타수송 모드에도 혼란이 파급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럽의 항만 중에는 영국 최대 컨테이너항인 펠릭스토웨항에서 8월말까지 파업 실시가 예정돼있다. 독일항만에서의 노사협상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물류전반에서 혼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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