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몰러 머스크와 수에즈운하공사(Suez Canal Authority, SCA)가 포트사이드 동부에 있는 수에즈운하컨테이너터미널(SCCT)을 개발하기 위한 5억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새로운 1,000미터 컨테이너 선석을 포함한다. 또한 추가 설치되는 총 30개 크레인의 모든 동력은 디젤이 아니라 전기로 운영된다.
전기 크레인의 투자는 녹색터미널 전환 계획의 일환이다. 양사는 새 터미널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2030년말까지 녹색터미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CCT를 스마트 터미널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도 논의했다.
SCA 대표단은 APM 터미널이 운영하는 로테르담항 마스블락테(Maasvlakte) 컨테이너 터미널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대표단은 인력의 개입 없는 상하역과 셀프 드라이빙 차량 등 컨테이너 운송의 스마트 시스템을 견학했다. 터미널의 광범위한 클린에너지 사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됐다.
양사는 SCCT에 자동화 및 스마트 경험을 이전하는 것 뿐 아니라 수에즈운하를 경유하는 머스크 선박들의 환적율을 강화하는 방법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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