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20년이상 도선사 19명 시상, 명예도선사에 박현규 이사장 선정
모범도선 활동 도선사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
9월 1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관계자 100여명 참석
 

 
 


(사)한국도선사협회가 협회 창립 45주년 기념일인 9월 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센트럴파크홀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도선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권성동 국회의원,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Ms.Chring Botumrangsay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Simon Pelltier 국제도선사협회(IMPA) 회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도선사의 날’은 1937년 인천항에서 유항렬 도선사가 정식 개업한 이래 전국 12개 지회에서 약 550여 명이 380만 척 이상의 선박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도선해온 대한민국 도선사의 활동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한 날로 도선사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격려하면서 관계자와의 소통에도 힘써 해운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따라 도선사협회는 무사고 도선 20년 이상인 도선사 19명에 대한 협회 표창과 모범적인 도선활동을 펼친 도선사에 대한 해양수산부 및 해양경찰청의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동 협회는 도선 활동에 기여하고 도움을 준 외부 인물을 ‘명예도선사(Honor Pilot)’라 칭하고 한국해사문제연구소의 박현규 이사장을 제1호 외부 ‘명예도선사’로 선정했다.


박현규 이사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1회 졸업생으로 국내 해운산업의 선구자로 업계를 이끌어온 점과 해양언론인으로 도선사회에 끊임없는 제언을 통해 도선발전에 상당히 기여하여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협회는 명예 도선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촉패, 명예도선사 배지 및 부상을 전달했다.


또한 협회 및 전국 12개 도선사회의 우수 임직원 2명을 선발하고 30년 이상 장기근속자 9명, 15년 이상 장기근속자 29명에게는 표창과 부상을 전달했다.


협회는 2009년부터 어린이 심장병과 구개구순열 수술을 지원(누적금액 9억 8,600만원)해온데 대해 한국심장재단과 환아 수혜국인 캄보디아 대사관(후원기관 월드투게더)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또한 협회가 국내 해사법 발전을 위해 16억원 이상 지원해온 ‘로스쿨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도 열렸다. 장학생에는 최대 3년간 3,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도선사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계자와도 적극 소통하고자 한다. 다양한 곳에서 더 많은 분들이 도선사를 이해하고 ‘도선사의 날’을 기꺼이 축하할 수 있도록 해운발전 방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겠다”라며 “ 행사에 참석치 못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 현장을 지키느라 힘쓰시는 도선사와 관계자 분이 많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회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은 “변호사 시절 도선사협회가 검찰 수사받았을 당시 관련건 해결에 역할을 한 인연이 있다. 그래서 도선사의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위험한지, 우리 해운항만의 안전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지를 안다”라며 “앞으로도 해양항만의 안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줄 것을 당부하며 관련지원 노력을 하겠다”라는 말로 도선사의 날을 축하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운과 항만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선사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시면 부산항 등 국내 항만이 더욱 세계적인 항만으로 발전하고 해운산업도 수출입을 지원하는 기간산업으로 더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도선사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도선사의 날에 대한 축하인사를 전했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사람이 만든 것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것이 선박이며, 이 선박의 안전에 대한 일을 도선사들이 맡아서 하고 있다. 긴장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는 도선사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해운에 대한 일반국민의 관심이 부족한 가운데 도선사는 부러워하는 직업이다. 앞으로 더욱 부러워하는 직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장차 해양세력의 확대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도선사의 날 기념 수상자 명단(시상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 이태중(여수), 박재화(목포)
△해양경찰청장 표창 : 김형신(평택), 전진수(평택)
△협회 선정 외부 명예도선사 : 한국해사문제연구소 박현규 이사장
△무사고 20년 이상 도선사(근속년순) : 허민호(인천), 윤병원(평택), 서원일(인천), 장석훈(부산), 윤재경(포항), 오호진(인천), 나태채(울산), 정영식(군산), 안용수(여수)․김진호(여수), 양종면․서영한(인천), 이승기(마산),최승열(인천), 박준순(평택), 강을규․양희준(부산), 손기학(포항), 정병령(여수)
△협회 우수 임직원상 : 한대식 부장(포항), 신창철 부장(여수)
△협회 장기 근속자 표창 : 김주석 실장(인천) 외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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