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닝보저우산항이 2022년에 화물 물동량 10억 4,700만톤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억 2,000만톤에서 14%인 1억 7,300만톤이 감소한 규모다.
2022년 상반기에 닝보저우산항은 항만 건설에 16억 7,000만위안을 투자했다. 이 기간 메이산항과 촨솬항 지역의 컨테이너 운영 캐파는 강화됐다. 메이산항 지역의 2단계 프로젝트는 9월 초 건설이 완료됐다. 컨테이너 선석은 20만톤급 2곳과 15만톤급 3곳으로 구성됐다. 연간 핸들링 캐파는 430만teu이다. 메이산의 새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 컨테이너 운영캐파는 연간 1,00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닝보저우산항에 따르면, 올 하반기 항만 및 화물 물동량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항만 측은 연간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륙 및 멀티모달 운송의 개발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닝보저우산항은 중국 2번째 최대 항만으로 최근 환태평양 컨테이너 물동량이 폭증하고 있다. 세계 1위 항만인 상해항의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 조치로 인해 반사이익을 본 닝보저우산항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750만teu를 처리했다. 이는 세계 2위 항만인 싱가포르항(1,840만teu)과 약 100만teu 차이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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