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주 이글벌크(Eagle Bulk)가 선대 재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5년 건조한 중고 울트라막스 벌크선을 2,750만달러에 인수했다.
중고선은 스크러버가 장착된 선박으로 일본 이마바리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Tokyo Eagle’로 재명명됐으며, 20
22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글벌크는 지난 8월에는 2004년 건조된 스크러버 비장착 수프라막스 노후선 ‘Cardinal’의 매각을 완료했다. 선박은 1,580만달러에 매각됐다. 이에 따라 이글벌크의 선대는 총 53척이다. 이중 91척에 스크러버가 장착됐으며 평균 선령은 9.5년이다.
이글벌크는 선대 재편 및 확대 프로그램에 착수한 이래 51건의 S&P 거래를 진행했다. 30척의 최신 선박을 인수했으며, 노후 및 비효율선 중 21척을 매각했다.
이글벌크 관계자는 “이번 매매로 이글벌크의 전체 선대 구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성장성을 확보했다. 매력적인 선령 프로파일을 유지하는 것과 선박당 화물 캐파를 증가시키고, dwt당 탄소절감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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