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덴마크와 UAE 지역에서 물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덴마크에서 첫번째 저탄소 계약물류 창고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4만 스퀘어미터 시설은 4만 스퀘어미터 옵션과 함께 2024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치는 덴마크 남부 Taulov이다.
동 프로젝트는 덴마크 ADP A/S와 PFA Pension의 합작회사인 Taulov Dry Port와 협력 하에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저탄소 물류창고는 덴마크 내 풀필먼트 역량 확보를 가속화하기 위한 머스크의 전략 중 일부이다. 머스크 측은 “덴마크에 첫 녹색 계약물류 창고시설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대다수 고객사들은 전체 기후 발자국을 감소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장기 파트너를 찾고 있다. Taulov 물류시설은 유럽 내 전략적인 입지를 갖게 되며, 디콘솔리데이션 포인트로서 고객 서비스를 위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항만, 철도, 육상 연결의 유연성을 만들고 운송모드를 최적화함으로써 공급망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덴마크 녹색 계약물류 창고는 친환경건축 인증제도 ‘BREEAM’ 엑설런트 스탠다드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머스크가 2040년까지 전체 사업운영에서 직접적인 탄소배출 제로화를 위한 목표와도 연계된다.
머스크는 UAE지역에서도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다. 머스크 Kanoo UAE는 두바이 사우스와 새로운 창고 및 배송(W&D) 시설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항공, 물류, 부동산에 특화된 최대 단일 도시 마스터 개발이다.  
1만 5,000스퀘어미터 ‘머스크 통합 물류센터 DWC’ 시설은 두바이 사우스 물류구역에 위치하여 1만 5,000개의 팔레트 포지션을 집하할 수 있다. 1만개의 저장 공간을 확보하여 풀필먼트 센터로 역할하게 된다.  
머스크 통합 물류센터 DWC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보세 및 비보세 창고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하게 되며 각기 다른 고객 니즈에 맞춤화된다. 또한 새 시설은 머스크의 해운, 육운, 통관을 포함한 기존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엔드투엔드 이커머스 솔루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머스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공급망에 빠른 턴어라운드 타임과 높은 가시성, 더 나은 컨트롤과 예측 가능성을 가져다줄 것”이라 전했다. 머스크는 올 3월 두바이에 첫 번째 10만 8,000스퀘어미터 W&D 시설을 착수한 이후, UAE의 물류사업을 2배 이상 확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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