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일자리다!’, 오프라인으로 해양수산분야 일자리 모색

9월 16일 부산 벡스코서 오프라인 개최...총 90여개 기업. 2,500여명 참여
채용상담 1,287건, 채용면접 622건 진행...취업특강·채용설명회도 마련

 

 
 

해양수산부문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다재다능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2022 오프라인 해양수산 취업박람회’가 9월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2022 오프라인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해양수산부와 대한민국 해군이 공동 주최하고 IBK기업은행이 주관한 행사로, 지난 6월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오프라인 취업박람회에는 총 2,500여명이 참관해 1,287건의 채용상담과 622건의 채용면접이 진행됐으며, 취업특강·채용설명회에는 174명, 부대행사관에는 451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13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상반기 온라인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는 일자리정보관을 통해 31개기업에 79명이 입사지원을 진행하였고, 25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채용상담관을 통해 69명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또한 ZOOM을 활용한 Live 채용설명회에는 2,753여명, Live 취업특강에는 757명이 참가했다. 아울러 온라인기반 취업 검사서비스인 I-One JOB 직무진단컨설팅, AI일자리 추천 서비스에는 13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진행된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온라인에서는 채용설명회나 취업특강과 같이 정보수집이나 전략수립을 위한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은 반면, 실제 대면하여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채용상담이나 채용면접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오프라인 박람회에는 ‘채용공고 게시판’도 마련돼 구직자들은 공고 중인 해운수산분야 기업정보와 채용공고를 살펴보며 적극적인 취업의지를 보였다.

 

일자리정보관·채용상담관·채용관·부대행사관 등 운영
PA합동·우수기업 채용설명회, 취업특강...취업방향 안내

‘2022 오프라인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서는 해양수산분야 대표 공공기관과 대·중견기업, 유망 스타트업 등 9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하여 △일자리사업·일자리정보·취업지원상담을 제공하는 ‘일자리정보관’ △채용상담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실채용기업-구직자간 채용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취업특강·채용설명회 △부대행사관 등 해양수산 관련 양질의 일자리를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그중 부대행사관의 ‘면접 이미지 컨설팅관’ ‘모의면접 체험관’ 등 체험관에는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자 모인 구직자들이 줄을 이었으며, ‘취업타로카드’ 행사에는 취업 스트레스가 쌓인 구직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특히 부산항만공사(BPA), 인천항만공사(IPA), 울산항만공사(UPA)는 ‘PA합동 채용설명회’를 통해 △블라인드·NCS(국가직무표준능력) 등 채용제도 △서류전형 등 전형절차 △필기전형 세부사항 △인사·복리후생 제도 등을 설명했다.


PA별 채용설명회에서 IPA는 △채용 및 인사제도 안내 △여성이 일하기 좋은 IPA 홍보 △공공기관 업무 및 근무 노하우 전달 등을 진행했으며,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성 관리자 및 채용 담당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BPA 또한 상담부스를 통해 구직자 대상 기관 소개, 하반기 채용일정 및 블라인드 기준 등 채용상담과 전형절차 등 채용정보에 대한 안내와 함께 참석자 질의를 실시간으로 답변했다.
이어 ‘우수기업 합동 채용설명회’에서는 해저 광케이블건설 전문기업 ㈜KT서브마린과 국내 해양조사전문기업 ㈜지오뷰가 기업 소개와 향후 비전을 구직자 대상으로 설명하며 인재모집에 열을 올렸다.
이번 오프라인 취업박람회에서는 김행기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의 ‘해양수산분야로의 취업 A-Z까지!’와 송민석 한솔로지스틱스 차장의 ‘해운물류의 미래와 취업전략’을 주제로 한 ‘취업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번 취업특강에서 김행기 교수는 해양수산업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전망을 소개하며 최근 국내 채용면접의 트렌드로 ‘다양화 및 내실화’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인재상으로 ‘몰입·창조·소통의 가치 창조인’이 각광받고 있다”며     “블라인드 채용이 시행되는 만큼 직무 역량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인터뷰) 기법과 대응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을 설명하며 구직자들의 취업을 응원했다.


이어 송민석 한솔로지스틱스 차장은 제조업과 물류기업의 실제 업무와 △한진사례 △코로나사례 △중-베트남 국경 운송사례 △철송운송사례 △신기술 사례-드론 등 현장사례들을 설명했다. 송 차장은 물류산업의 향후 전망으로 △디지털트윈, IoT, 컨테이너관리, 화물추적, 물류시스템 설계 등 4차산업기술  △해외 to 해외 물류 △드론, 로봇 등의 신기술 △위험물, 바이오 등 특수화물 △물류 운영 최적 시스템 등을 꼽으며, “물류산업에서는 커리어 관리가 중요하다. 향후 5~20년후 전문가로서의 성장 청사진을 그려놓는다면, 다양한 물류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사, 물류사 어디서든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고 장기적인 커리어 관리를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6년 동안 1만명 이상의 구직자와 채용담당자가 참여하고 700명 이상의 구직자가 실제 채용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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