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출범식 “해양산업분야 전문가집단으로 성장”
2023년에 세계선장협회 정규회원으로 가입 계획

 

 
 

2018년 한국해기사협회 소속기관으로 출범한 (사)한국선장포럼이 4년만에 사단법인으로 새 출발했다.
선장로펌은 9월 27일 11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사단법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법인설립 허가를 받아 9월 1일부로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고 공표했다. 
동 포럼은 선박운항을 포함한 제반 해사기술을 조사·연구해 대내외에 공유하고 자문함으로써 한국 해운과 해사발전 및 공익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선박의 안전 및 운항 관련 대표집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설립됐다.


이귀복 선장포럼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연안여객선 운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수개월 동안 수행해 연안선 안전운항을 위한 정책을 해수부 장관에게 직접 건의한 바 있고 도선 중 선박운항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항 도선메뉴얼을 만들어 정책을 건의했다”라며 “앞으로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해양산업분야에서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선장포럼의 새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안병길 국회의원, 해수부 정태성 해사안전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이상문 수석조사관,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 목포해양대학교 한원희 총장,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부회장,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한국도선사협회 조용화 회장, 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 KP&I 박영안 회장,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김종태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임기택 사무총장과 전 해수부 장관인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세계선장협회(IFSMA) 한스 샌드 회장, 해양경찰청 정봉훈 청장도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한국선장포럼은 2022년 현재 33개 법인회원 선사·기관의 회비와 국내 8개 선원·선주·해사단체들의 특별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고, 56명의 선장들이 자발적으로 선장포럼 개인회원으로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다.
동 포럼은 그동안 국내외 해양사고 발생시 언론기관에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의 해양안전 정책수립에 자문했으며, 각종 세미나에서 발표 및 정책보고서와 실무책자를 발간해 산업계에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해 해사산업분야의 실무 전문가집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독립법인으로의 체제 재정비를 계기로 (사)한국선장포럼은 지금까지 활동해온 선박운항분야 외에 해양환경 및 설비 분야에도 기술 지원과 연구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2023년에는 세계선장협회에 정규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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