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보장하자”

‘안전보건경영’ ‘지속가능한 공급망’ ‘지역사회 공헌’ 우선가치로
산업특성 맞춤 안전보건 환경 구현,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도 나눠

 

 
 

조선업계와 항만물류업계는 ESG 경영에 발맞춰 사회(S) 부문에서 안전보건경영을 필두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안전보건 경영을 위한 부서를 별도로 구성하여 스마트 관제 시스템, 안전위험경보제도 실시, LNG 실증설비 비상상황 대응 계획 수립 등 제도·기술측면의 안전점검·교육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항만물류기업들은 전사적으로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세워 위험작업 사전허가제 도입, 산업·소방 안전교육, 디지털 보안, 노사합동안전점검팀 운영 등으로 사업장 특성에 맞춘 안전에 최적화된 정책과 기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친환경·재생에너지 전환, 환경경영, 안전·보건경영, 지배구조의 변화 등의 기업문화가 변화하면서 기업은 단순히 이익 창출만이 아닌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근로자의 생산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좋은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고용의 평등,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공급망관리, 고객관리를 통한 품질 서비스 관리,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활동 등 기업이 사회적 이미지를 추구하면서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S) 부문에서 두드러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조선업계와 항만물류업계에서는 산업안전보건, 지속가능한 공급망 및 지역사회 공헌을 사회(S) 부문의 우선가치로 꼽았다. 두 업계는 산업특성상 안전보건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산업은 길이 수백미터, 높이 수십미터의 선박을 건조하는 야드현장에서는 고소작업, 옥외작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많은 근로자가 야드에서 함께 근무하기 때문에 조선기업들은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고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항만하역 작업은 선박은 입출항 스케줄이 정해져 있어 하역시간을 맞춰야하고 그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항만은 서로 다른 분야의 근로자가 중장비 기계들과 함께 일하는 공동작업 공간으로, 다른 산업 현장보다 안전관리가 복잡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 같이 항만하역산업은 중대재해에 취할 수밖에 없어 항만하역업계는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직원 및 기타 항만, 창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 및 시설 점검을 포함하여, 터미널 전체에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두 업계에서는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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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경영
‘스마트 관제 시스템’ ‘‘안전경영위원회’ 신설’ ‘유해화학물질 관리 강화’

‘HSE경영프로그램 시스템화’   ‘가상현실(VR)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안전위험경보제도 실시’ ‘LNG 실증설비 비상상황 대응 계획 수립’
먼저 한국조선해양 및 조선 자회사는 각 사별로 안전조직을 개편하여 전문 담당 인원을 배치했다. 관리감독자, 안전지킴이, 안전요원 3중 안전관리체계 구축하고 설비측면에서도 CCTV,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장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관련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27일부터 발효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을 준수하기 위해 중대재해 종합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안전컨트롤타워인 ‘안전경영위원회’ 신설, ‘안전·생산 심의위원회’ 신설, 안전경영실과 현장안전 담당 사업부 통합 등 안전조직의 신설·개편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 전반적으로 점검·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안전관리 예산도 매출액 2% 이상으로 확보하여 주요 생산 설비에 대한 안전 등급을 부여하고 노후 설비에 대한 진단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 우수 성과 포상 제도’를 통해 작업자 안전관리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를 수립했다.


이외에도 △협력회사 안전관리자 운영 지원 △안전·보건·환경 보고서 발간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유해화학물질 관리 강화 등을 시행 중이다. 임직원의 보건경영을 위해서도 조선업무 특성에 따른 특수검진을 실시하고 전문 의료 상담, 투약 및 건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무재해, 무오염 HSE(건강, 안전, 환경)활동 지속 실천’이라는 기치아래 안전전문조직을 구성했다. 2021년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해 조선소장을 안전보건관리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고 HSE추진담당을 HSE경영실로 격상시켰다. 또한 안전보건 관련 기획 조직과 본부별 실행 조직을 분리하여 각 본부 책임하에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제도적 측면에서 안전점검, 안전교육, 아차사고 재발방지 활동, HSE경영프로그램 이행 등을 시스템화하고, 조직 별 실시간 안전 경영 상태를 지수화 하여 보여주는 ‘HSE경영성과제도’와 ‘안전위험경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제안전규격인 ISO 45001 인증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확립·운영하여 협력사와 안전과 친환경 작업에 대한 분기별 내·외부심사를 통해 평가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안전에 취약한 신규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에 대한 집중 관리·예방하고 있으며, 협력사 안전관리자 위탁에 필요한 전사적인 지원제도를 실행 중이다.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관리감독자 안전 역량 향상 교육과 멀티플레이어 가상현실(VR)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가상의 크레인을 이용한 부재 이동, 설치작업 공간에서의 안전사고 체험할 수 있게 하고 크레인 운전·신호에 대한 작업 방법 숙지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체계를 법정교육, 의식교육, 직무별 교육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육의 질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험형 개인별 목표 관리, 참여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12대 중대안전수칙 준수체계’를 구성하여 조선소 내에서 20년간 발생한 중대재해를 분석하고 핵심적인 준수 6가지 항목과 금지항목을 선정했다. 관리감독자에게는 12대 중대 안전수칙을 위반한 작업을 지시할 수 없도록 하고, 작업자에게는 12대 중대안전수칙에 위배된 작업을 지시 받았을 경우 작업 거부 권한을 부여한다. 아울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구성된 조선업 전문 안전진단인력과 사내 보건 시설 및 전문의료인을 활용한 사고예방 활동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돌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다”며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CEO의 안전리더십과 경영진의 솔선수범, 안전설비 투자 선행, 생산조직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무재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기준으로 재해자 504명, 재해율 2,28%, 중대재해율 0%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이다’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중대재해 제로 사업장 달성’ ‘안전문화 고도화, 현장 이행력 강화’ ‘스마트 HSE 매니지먼트’ ‘저탄소·친환경 그린야드 구축’ 4가지 핵심 전략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삼성중공업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 자율적 재해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노사가 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21년에는 총 17차례를 개최했다. 2021년에는 HSE 스마트혁신 TF 조직을 구성하여 중대성 사고 예방을 위해 크레인, 지게차 등 중장비 특성에 맞는 충돌방지 시스템을 적용하였고, 밀폐구역 현장 안전점검 결과 및 출입 현황을 작업자 개인 휴대폰을 활용하여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화재·폭발 및 누출 위험성이 높은 유해 위험설비에 대한 ‘공정안전관리제도(PSM)’를 운영하고 있다. 설비의 설계단계부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긍정적 안전 개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 활동은 부서별로 안전 멘토를 선정하고 소속 관리자를 통해 각 사업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전교육 측면에서는 각 계층별 안전교육 및 중장비 운전 등에 대한 이론 및 자격교육을 병행하여 실제 작업장 내 위험요소의 식별 등 안전 관련 지식 및 기능 습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위험 상황에 대한 현장감 있는 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다양한 VR 콘텐츠를 자체 개발하여 개발 비용 절감 및 당사 작업장 특성에 맞는 현실적인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인력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LNG 실증설비가 늘어나면서 안전을 위해 설비 시운전을 진행하여 화재·폭발, 인명사고 등 발생 가능한 비상상황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자위소방대, 3119 구조단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선주 및 선급사와 ‘HSE Alliance Committee’를 통한 야드 안전활동 공유 △외부기관으로 부터 교통안전 컨설팅 △해외 법인 안전경영 관리를 시행 중이다. 보건경영을 위해서도 △근골격계 예방 프로그램 △안전보호구 개선·관리 △작업환경 측정·개선 △산재 복직자 재활프로그램 △화학물질관리 프로세스를 진행하여 선제적인 보건관리로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술보호 제도 도입’ ‘동반성장펀드 운영’

‘하도급 정책·제도 시행’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 ‘선박 기자재 공급망 구성’
현대중공업는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사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관행을 위해 ‘하도급거래 실천사항’을 도입하여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통합구매시스템(HiPRO)’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조선업종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해 협력회사의 권익을 증진하고 있다. 공급망 ESG 관리체계 모델을 통해 협력사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ESG 리스크 평가체계 등을 구축했다. ESG 지표도 개발하여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ESG 현황과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돕고 ESG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포상 및 경영 지원제도로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동 배송센터 운영, 신제품 등록 등 경영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기술보호 제도를 통해 협력사의 임직원의 직무, 어학 역량을 제고하고 기술교육원을 통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금지원을 위해서도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이자 감면 지원 △미래채권담보대출을 통한 보증서 발급 및 대출 지원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재대금 100% 현급 지급 △연휴 전 납품 자재대금 조기 지급 등을 운영하고 있다. ’21년 기준으로 동반성장펀드 운영 실적은 현대중공업 2,077억원, 현대미포조선 400억원, 현대삼호중공업 686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비전으로 삼고 금융, 교육, 기술 지원, 공정거래 및 적법 하도급을 위한 정책·제도를 시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을 마련하여 협력사의 노동자의 복지를 높이고 있다. 동 기금은 2021년 기준을 약 66억원의 기금 조성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기금 출연을 계획하고 장기적인 지원 제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또한 정기 평가제도를 실시하여 협력사의 자발적인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안전, 품질, 생산, 경영 능력을 평가하고 신용도, 윤리경영 등 동반성장을 위한 지표를 반영하여 연 2회 정기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협력사를 발굴하기 위한 ‘POOL 제도’, 협력사 인력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협력사 고용유지 상생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유급휴가훈련 제도 시행을 위해 교육장 확보 및 관련 기관 대응을 지원하고, 고용유지를 위한 협력사 부담금을 일부 지원했다”며 “’21년 추정 약 5,120명의 고용 유지효과가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협력사는 핵심인력의 이탈방지 효과를, 회사는 급증하는 수주량에 대비한 생산 경쟁력을 사전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용접, 표면처리, 주조,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 6대 뿌리공정에 해당하는 60개사를 대상으로 HSE 훈련 센터 구축, 공동편의시설 리모델링, 산학연계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발전을 이루고 있다. 금융지원 측면에서도 총 6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특례자금’을 마련하여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의 일감과 자금부족 문제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원자재값 폭등 등으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회사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기자재 업체들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국내 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등 기자재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여 공정한 거래문화 확립을 통한 상호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동반성장사무국’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으로 협력사 협의회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총회, 이사회, 간담회를 통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 3차 협력사와도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여 현금 결제, 정보공개, 지원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자재 및 용역 공급업체로부터의 기술자료 제공 요구서 및 비밀유지계약서 체결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각 기자재 공급계약 건에 대해 선박 건조 공정과 자동으로 연계한 ‘구간납기 프로세스’ 도입을 통하여 시스템 기반으로 공급업체와 납품 일정 사전조율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협력사와 기술 지원 및 보호차원에서도 공동연구개발, 위탁연구개발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1년에는 169개사에 179건의 기술지원과 사외 의장공정 29개사, 사외 구조공정 43개사 총 72개사를 대상으로 기술지도를 진행했다. 또한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도입하여 임치비용 전액을 삼성중공업이 부담하고 협력사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고 있다. 이외에도 △판로개척 지원 △인력 양성 지원 △경영안정화 지원 △금융기관 연계 동반성장 펀드 및 조선사업 생상 금융 지원 등으로 협력사와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선박 건조 및 해양 프로젝트 제작 등에 필요한 기자재를 공급하는 회사를 주요 공급망으로 하여 연간 6조 7,000억원 규모의 기자재를 구매하고 있다. 주요 구매품은 강재, 엔진, 프로펠러, 배관재, 페인트, 케이블, 내·외장재 등 다양한 기자재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의 수주량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공급업체 Pool 다원화 및 우수업체와의 Frame Agreement 체결을 통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기부자제안사업 도입’ ‘취약계층 장학금 수여’
‘임직원 봉사활동’ ‘정기 헌혈 캠페인 전개’

현대중공업은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2020년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이 설립된 이래로 2021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1% 급여 나눔 실천운동을 바탕으로 재단은 약 39억원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난방유사업’부터 전국 노인복지기관에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1% 나눔진지방’, 보호아동의 정서안정과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스케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향한 따듯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재단은 사업 추진에 있어서 기부의 주체인 임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기부자 제안사업’ 제도를 신설해 시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역 내 취학계층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1년에는 교육기관 총 69곳에 1,1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회사 임직원들이 매년 성금을 모금하여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활동으로 지역 농수산물을 회사 급식에 우선 사용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 제품 판로 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도 DSME 사회봉사단과 부서별 자발적으로 조직된 봉사 단체를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에 난방유 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세탁 지원과 지역 내 환경 정화 활동,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사회공헌 캘린더를 운영하는 등 임직원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임직원 사회봉사단을 운영하여 ‘함께가요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교육과 지역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09년부터 저소득층 얼굴 기형환자에게 재건 성형수술 및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자활자립 지원으로 노년층 독거세대 및 은둔형 외톨이 세대의 생활지원을 위해 음식 나눔과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IoT 기반의 안전설비를 부착하여 독거세대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또한 북한 이탈주민 세대의 긴급생활지원과 자조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동·청소년·여성·다문화 사업 지원 △명절 희망나눔 캠페인 △정기 헌혈 캠페인 △해외 법인 지역 기부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경영철학 및 핵심가치와 연계하여 CSR 비전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과 사회 양극화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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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경영
‘그룹 안전의 날 개최’ ‘7대 위험작업 사전허가제 도입’

‘개인정보보호 ’SAFE DAY’ 도입’ ‘하역도구 및 창고·시설물 안전 점검’ ‘안전인식 체화 프로그램’
CJ대한통운은 ‘사업장 실행력 중심의 전사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안전 거버너스, 안전보건 역량강화, 안전 리스크 관리 점검 강화 등으로 사업장주도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연간 ‘전사 안전 및 보건에 관한 계획’을 세운 CJ대한통운은 먼저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구축·확산을 위해 ‘그룹 안전의 날’을 마련하여 현장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또한 안전관리자,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안전점검 및 건설장비 점검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작업을 선정하여 본사 안전·기술지원 부서에서 작업계획을 사전 검토·승인 후 작업을 진행하는 ‘7대 위험작업 사전허가제’를 도입하여 작업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 및 모든 출입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Safety Golden Rule’을 도입·시행하고 있다. 해당 원칙은 전사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 등 경영진의 의지, 정부정책과 법적 요구사항, 전사 사고 통계 분석을 토대로 확인된 고위험 리스크 방지를 위한 9대 항목으로 구성하여 작업장 내에서 준수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안전보건 리스크를 사전 발굴 및 대응하여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룹 안전환경 ‘EHS팀’과 협력하여 각 국가 별 사업장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다양한 진단을 통해 도출된 예상 리스크 및 개선방안을 한국을 포함한 국가별 사업장에 공유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의 일환으로 ‘유해화학물질 운송관리체계’도 구축하여 협력사의 안전운송관리 메뉴얼 및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협력사 자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업·소방 안전교육 및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행 중이다. 이외에도 △작업장 조도 개선, 누전차단기 및 접지, 화재감지기 등 작업장 안전 인프라 구축 △안전모, 안전화, 조끼 등 안전 장비 착용 의무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진은 정보보호 체계를 수립하고 안전사고 예방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의 안전보건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진은 디지털 보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MS 인증을 취득하고 시스템을 보안·개선하여 위험요소 제거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 관련 업무가 발생할 경우 정보보호 부서의 보안성 검토를 거친 후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고객의 정보보호를 위해서도 ‘SAFE DAY’를 통해 보안수칙과 개인정보 유출사례 등을 전파하고, 사용하는 PC와 시스템의 보안수준을 점검하는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4대 전사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세워 재해예방과 기업 손실 감소를 추구하기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 및 안전보건 분야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현황과 회사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진단, 개선점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보건 법령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안전 관련 제반 규정을 전면 개편했다. 또한 ‘한진 Safety Golden Rule’을 제정하고 ‘표준 안전보건게시판’을 배포하여 모든 종사자들이 해당 Rule 제작에 참여하여 자발적인 안전의식 제고하고 있다. 하역장의 중장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중장비에 접근 경보 장치와 영상인식 장치를 설치했다. 크레인, 지게차 등 중장비 이동시 LED 빔과 센서를 통해 동선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알람이 울리도록 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장비 이동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 카메라와 모니터를 설치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고 예방 프로세스를 마련하여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위험성을 평가 결과에 따라 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KCTC는 안전보건전담조직을 운영하여 안전보건 총괄 조직 편성 및 권한 강화, 리스크에 대한 다각적 검토 및 대응책 강구, 노사합동 안전점검팀 운영 등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을 확립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특성에 맞춘 체크리스트를 작성·관리하고 있으며 자율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고 있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안전보건교육 확대 실시 △전사적 공무전 및 캠페인 실시 △무재해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세방은 하역도구 및 창고·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사 위험성 평가를 바탕으로 한 개선활동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세방 측은 “하역업계에서는 냉·열연 코일의 도로 운송 중 과속, 급정거에 의한 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충분한 교육과 휴식시간 보장에도 불고하고 휴먼 에러가 발생하고 있다”며 “세방은 신규 구매하는 모든 트랙터에는 ‘감속 보조제동장치’를 기본 옵션으로, 전방충돌방지 보조장치는 권고 옵션으로 내부적으로 규정, 안전사고 발생을 초기에 제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전인식 체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작업투입 전 안전관리자를 주축으로 실제적인 ‘TBM(Tool Box Meeting)’을 실시하고, 각종 특수한 작업환경에 대비한 실제 안전용품의 사용방법을 교육하는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중대재해 발생을 감소시키고 있다.
세방의 안전점검은 사고 발생원인의 약 10% 미만에 해당하는 장비, 도구 및 시설물의 하자로 인한 사고의 예방을 위해 전사적으로 매 분기별 시설물과 장비 및 하역도구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세방이 가입한 재물보험사 소속의 리스크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안전전검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세방은 안전인증시스템인 ‘KOSHA18001’을 2018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에 도입하여 물류 시설물 및 장비, 운송 등 물류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관리정책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공급망 평가 프로세스 구축’ ‘공정거래 상생협약 운영규정’

‘온실가스·에너지 저감 상생협력 체계 구축’ ‘협력사 ESG 경영확산 캠페인 활동’
CJ대한통운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CJ상생철학’을 바탕으로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거래금액, 핵심 비즈니스와 연관성, 보유 기술에 대한 대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핵심 협력사를 선정·관리하고 있다”며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가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이와 더불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공급망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책임 있는 공급망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협력사 간 공정거래를 위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공정거래 상생협약 3대 가이드라인’ 통한 자체적인 ‘공정거래 상생협약 운영규정’을 세웠다. 이를 통해 품질 확보 및 공정·투명한 거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보상체계도 마련하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측면과 경영 및 재무 측면을 평가하고 우수 협력사 포상, 입찰기회 참여 확대, 계약이행보증보험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육성 지원, 15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운영, 중소·중견 기업 수출 지원 등으로 협력사의 상생경영을 도모하고 있다.


한진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모든 임직원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실현하기 위한 행동 기준 및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공정거래법, 입찰 관련 규정에 관한 교육도 연 1회 의무 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회사 내 리스크 식별 및 분석을 통한 Compliance 예방 모니터링 활동과 매달 입찰을 진행하는 사업본부 내 각 팀들을 대상으로 입찰 참여 시 금지사항 및 담합 시 제재사항 안내를 통해 업계의 입찰 담합을 방지하고 있다. 특히 상품구매 및 용역서비스 등 총 26개 부문에서 연 1회 정기적인 협력사 신규 모집을 시행하고 △위수탁·직계약 운송기사 및 고객서비스센터 상담원 경조사 지원 △협력사 ESG 경영확산 캠페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세방은 공급망 내 온실가스·에너지 저감 실현을 위해 협력사와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온실가스 산정 툴(Tool) 개발, 정보공유 및 교육 등의 지원활동을 통한 협력사와 온실가스 관리수준 향상과 개선방안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협력사 간 녹색물류 활동, 물류비 절감, 프로세스 개선사례 등을 심사하여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세방 측은 “물류산업 공급망 전반의 저탄소 녹색경영, 윤리경영 등을 통한 투명한 기업문화 형성과 리스크 관리를 함께 실천해 나가고자 기존의 협력사 평가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며 “윤리, 인권, 환경 등의 평가항목을 추가하여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보완하고, 평가 결과는 계약 시 협력사 선정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역사회 공헌
‘장애인 일자리 확대’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사업’ ‘환경정화 생태복원활동’
CJ대한통운은 먼저 지역사회 가치창출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 4자 협의체를 구축하여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민·관 상호 협력을 통해 물류산업 취업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훈련 시스템을 조성하고 나아가 장애학생 물류산업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CJ대한통운 도시숲 조성’ 행사를 진행하여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사랑의 헌혈증 기부 △저소득층을 위한 온기꾸러미 전달 활동 △굿네이버스와 노란 발자국 설치 활동 △어린이 안전가방 덮개 지원 활동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한진은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농촌 일손 돕기 △사랑의 연탄나누기 △사랑의 분유 무료 택배 후원 △국립현충원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세방은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질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방은 ‘세방 이의순재단’을 통해 국내외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업, 긴급구조 활동 등 지역사회 및 글로벌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기부하는 연말 벼룩시장,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사업, 임직원 봉사활동, 긴급의료지원, 장학사업,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 및 복지시설 지원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내부 인테리어 지원 사업 △사내 벼룩시장 기부 활동,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NGO단체와 베트남 지역 초등학교에 임직원 봉사활동 및 자전거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KCTC는 ‘혁신적인 물류서비스를 통하여 고객의 성공을 돕고 사회의 풍요로움에 기여한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CTC는 △무료급식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사랑의 도시락 배달 △환경정화 생태복원활동 △노인요양센터 봉사활동△사랑의 김장나눔 등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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