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촨둥조선소(Chongqing Chuandong Shipbuilding Industry)와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중국선박공업무역유한공사(中国船舶工业贸易有限公司), 대련 COSCO 석유운송(Dalian COSCO Shipping Oil Transportation)이 9월 29일 충칭(Chongqing), 대련(Dalian), 상하이(Shanghai)에서 ‘클라우드 서명’ 방식으로 2척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미컬 탱커 건조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미컬 탱커 2척은 6,300dwt급 1척과 7,450dwt급 1척으로, 중국 국기를 계양한다. 그중 7,450dwt급 선박은 총장 115m, 형폭 18m, 깊이 9.6m, 설계흘수 6.8m이며, 6,300dwt급 선박은 총장 110.36m, 형폭 17.3m, 깊이 9.3m, 설계흘수 6.5m로 건조될 예정이다.

두 척의 선박의 화물탱크구조는 ‘2205 이중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으며, 화물오일탱크는 1개의 탱크와 1개의 펌프로 12가지 다른 종류의 화학물질을 동시에 적재·하역할 수 있다. 동 선박들은 선박속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동시에 Tier III 배출 및 지능형에너지관리 i-Ship(E)에 대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다.

한편 대련 COSCO 석유운송은 COSCO SHIPPING과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CNPC)이 공동으로 설립한 석유 및 화학 전문 운송 회사로, 주로 중국내·외 내륙 하천에서 생산되는 오일과 원유, 케미컬, 액화천연가스, 액화에탄가스를 운송하고 있다.

또한 충칭촨둥조선소는 중국의 중소형 특수 케미컬 탱커 건조기지로, 다양한 유형의 특수 케미컬 탱커 60척 이상을 건조했다. 현재 충칭촨둥조선소는 2척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미컬 탱커을 인도받았으며, 4척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미컬 탱커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총 8척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미컬 탱커가 발주되었으며, 이에 따라 업계 내 시장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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