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인터내셔널·한국조선해양·한국두산퓨얼셀·DNV 컨소시엄 구성
 

오일가스 메이저인 영국의 쉘사가 10월 11일 동사가 용선한 LNG선에서 연료전지의 시범운항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조선소 등 파트너와의 실증시험을 통해 선박의 탈탄소화 유효성을 검증한다는 것이다.


쉘의 자회사인 쉘인터내셔널트레이딩앤쉬핑은 실증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한국의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한국두산퓨얼셀, 노르웨이선급협회 DNV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범운항을 실시하는 연료전지는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SOFC)로, 출력 600kw를 핵으로 한 파워유닛을 설계·제조해 2025년에 쉘사가 용선하는 LNG선에 탑재하고 1년간 효과 등을 확인한다.


SOFC의 연료는 수소를 포함해 미래연료에 기존형 선박연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선박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인지 공급 측면 등도 포함해 검증에 들어가는 것이다.


쉘사가 주도하는 이 컨소이엄에는 한국 두산그룹의 하이에크시움, 금융기업인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도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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