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완하이라인즈 등 서비스루프 휴지 등 영향
 

아시아-북미항로의 선복공급량이 10월 18일기준, 올해 4월에 비해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조사기업인 알파라이너스에 따르면, 북미항로에서는 9월이후 물동량이 부진해 수급균형이 악화됐으며 그로인해 운임시황도 급락하고 있다. 이에 운항선사들은 이 항로환경에 맞추어 공급선복량 축소 조치를 단행했다.


최근 머스크와 MSC, 완하이라인즈는 일부 서안행 서비스를 중단(휴지)한 상태이다. 컨테이너운임시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서비스 중단사태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알파라이너스에 따르면, 10월 18일기준으로 동서항로의 선복중 북미항로의 선복공급량은 60만 8,658TEU였는데, 이는 공급량이 많았던 2022면 4월시점에 비해 10% 감소한 것이다.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2M은 서안서비스 1루프를 휴지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2루프를 10월말부터 통합한다.


완하이라인즈도 소형선을 투입해온 2개 루프를 휴지했다. 앞으로 준공될 1만 3,100TEU급 컨선박을 북미항로에 취항하기 때문에 그에따른 개편작업이다.


한편 최근 아시아-유럽항로의 공급량은 44만 2,000TEU였다. 8월의 45만 750TEU에 비해 2% 감소에 그쳤으며, 3대 얼라이언스 모두 대형 선박을 투입하고 있는 주요 루프의 휴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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