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와 지멘스에너지, 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이 이집트 내 녹색 수소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3곳은 최근 이집트에서 미팅을 갖고 녹색 수소 프로젝트의 파일럿 단계를 실행하기 위한 실증가능성 연구의 프레임워크를 논의했다. 이는 최종 계약을 위한 사전 준비이다. 이집트는 올해 11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개최국이기도 하다.
SCZONE 측은 “녹색 연료의 MOU를 체결했던 회사들에게 실증가능성 연구단계의 기술을 위한 완전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술적인 연구단계는 최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공동협력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현재 생산 부지 선정과 관련된 프로젝트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3월에 머스크와 이집트 정부는 탄소제로 해운을 위해 이집트 내 대규모 녹색연료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2022년말 이전에 이집트 기반의 수소 및 녹색 선박 연료 생산을 위한 실증가능성 연구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멘스에너지의 경우 유럽 에너지(European Energy)로부터 세계 첫 대규모 상업 e-메탄올 프로젝트를 위한 전해조 공장의 발주를 확보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머스크의 메탄올 연료 선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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