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이 토탈에너지 가스앤파워(TotalEnergies Gas & Power Limited)와 신조 LNG선 1척에 대해 다년간 차터계약을 체결했다. 토탈에너지 가스앤파워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의 완전자회사이다.
이번 차터계약은 9월 26일 체결됐으며, 현재 신조선은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되고 있다. 17만 4,000cbm LNG선은 ME-GA 엔진을 장착하여 기존 동급 선박보다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또한 ME-GA 엔진은 EGR 시스템을 장착하고, 전체 연료 소모를 개선함으로써 메탄슬립을 저감할 수 있다.
신조 LNG선은 2025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토탈에너지의 LNG 포트폴리오에 합류하게 된다. 동시에 LNG 선대의 환경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차터계약은 프랑스 에너지 대기업인 토탈에너지가 LNG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연계되어 있다. 10월 초 토탈에너지는 싱가포르에서 LNG 벙커링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Brassavola LNG’ 벙커링 선박의 명명식을 가졌다. 길이 116.5미터, 폭 22미터, 1만 2,000cbm의 벙커링선은 LNG 벙커링 선박 중 최대 규모의 선박으로 싱가포르항에서 2023년 1분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토탈에너지는 통합 에너지 및 환경 서비스 플레이어인 Sembcorp Energy Singapore와 파트너십을 맺고, 싱가포르 내 LNG 공급 수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