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오퍼레이터 및 선주인 MISC가 엑손모빌의 자회사인 ‘SeaRiver Maritime(SRM)’과 새로운 장기 타임차터계약을 맺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MISC의 자회사인 ‘Polaris LNG Three Pte. Ltd’와 ‘Polaris LNG Four Pte. Ltd’는  SeaRiver Maritime과 LNG 신조선 2척에 대한 장기 타임차터계약을 확보했다. 이에 총 계약 선박 수는 4척으로 늘어났다. MISC는 자회사를 통해 한국 조선소와 LNG선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17만 4,000cbm 선박들은 SRM에 10년간 고정으로 장기용선될 예정이다. 신조선에는 X-DF 2.1 엔진, 인공지능 컨트롤, iCER 시스템, 대기윤활시스템 등 환경효율기술이 탑재되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위해 글로벌 통합 선박 서비스 프로바이더인 Eaglestar Shipmanagement Gas Pte가 임명돼 선박 건조단계 및 관리와 운항을 책임지게 된다. 신조 LNG선 2척의 인도기일은 2026년이다.
MISC는 지난 2019년 SRM과 LNG선 2척에 대한 15년간의 타임차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선박들은 현재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2023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MISC 관계자는 “SRM으로부터 우리의 역량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MISC는 선박 운영에서 혁신적이고 책임 있는 관행을 지속적으로 채택함으로써 선박업계의 탈탄소화 목표를 지지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이어 “새로운 LNG선박에는 지속가능한 해운업계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 기술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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