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의 해운자회사인 ‘PT 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PIS)’에 투자하기로 기본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에너지 운송 및 선박 매니지먼트에서 강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202
2년 말까지 투자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NYK는 “PIS의 투자 파트너로서 선택된 NYK는 지난 몇 년간 LNG운송의 선구자로서 인도네시아에 기여해왔고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석유, 화학제품, LNG운송, FSRU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CCS(탄소포집 및 저장) 분야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사회를 위해 CCS에 대한 미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사인 Pertamina는 자국에서 저탄소 기술의 대규모 투입을 위한 잠재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엑손모빌과 협력을 맺고, 해저 CO2 저장 기지를 검토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CO2 운송의 실증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셰브론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Pertamina와 함께 CCUS 및 수소 등의 저탄소 사업기회를 검토 중이다. 셰브론과 Pertamina의 파트너십은 인도네시아의 2060년 넷제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Pertamina는 신재생에너지 믹스를 2019년 9.2%에서 2030년 17.7%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 경쟁자인 오사카 가스, JGC 홀딩스, Inpex와도 바이오메탄의 생산을 포함한 LNG프로젝트의 실증가능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2021년 일본이 발표한 아시아에너지전환이니셔티브(AETI)를 지원한다. 기존 가스 그리드를 통해 바이오메탄을 공급하여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탄소절감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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