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역내항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태국선사 RCL이 이마바리조선에 발주했던 1만 2,000TEU급 신조선 2척을 인도받았다고 11월 2일 발표했다.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중 최대선형으로 총 선가는 88억바트(약 344억엔)이다. RCL은 이 2척의 선박을 이스라엘선사 Zim과 5년간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동사가 인도받은 2척의 신조선박은 전장 333.90m로, IMO가 정한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배기가스정화시스템(EGCS)을 탑재하는 등 친환경 성능을 갖추었다. 이들 선박의 명명식은 10월 21일 행해졌고 신조선 2척은 ‘SANTI BHUM’호와 ‘THANYA BHUM’호 각각 명명됐다.


RCL은 최근 네트워크 확충과 선대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근해선사와의 협조 배경에 의해 아시아에 머무르지 않고 인도항로와 중동항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선대정비 측면에서는 3월 이마바리조선과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의 영업 및 설계 합작사인 일본쉽야드(NSY)에 1만 2,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8월과 12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어서 서비스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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