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오션시핑(Ningbo Ocean Shipping. NBOSCO)이 12월 8일 중국 항만·해운사 중 최초로 상하이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됐다.

NBOSCO는 2020년 12월 상장작업을 시작해 21년 9월 IPO 선언을 완료하고 22년 9월 발행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으며 같은해 10월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의 승인 문서를 획득했다. NBOSCO는 이번에 전체 주식 자본의 10%에 해당하는 약 1억 3,1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 가격은 주당 8.22위안이다. 12월 8일 종가기준 동사의 주가는 주당 11.84위안으로 44% 증가했으며 총 시장 가치는 155억위안이다.

한편 1992년에 설립된 NBOSCO는 저장성에 기반을 두고 중국 전체, 아시아로 운송되는 국제, 연안·양쯔강 운송, 선박대리 및 드라이 벌크 화물 포워딩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1992년 일본항로 개설을 시작으로, 2021년 ‘일대일로’ 항로를 개설하여 동남아시아시장으로 진출했다.

중국 지방 국유자산감독 및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NBOSCO는 현재 중국에서 드문 종합해운 회사로, 닝보저우산항만그룹의 해운 서비스 부문에서 중요한 역량을 가져 절강 해운·항만통합개혁 추진 하에 중국 내 해사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NBOSCO의 성공적인 상장은 항만회사의 국유기업개혁 심화에있어 기념비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절강성 해양산업발전 역사의 하나의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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