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그룹의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8% 증가한 91억 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29.9% 증가한 199억 1,000만달러를 거두었다. 3분기 EBITDA 마진은 46%로 나타났다.
CMA CGM은 3분기 해운과 물류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영업 퍼포먼스에 따라 재무제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9월 30일 기준 순부채는 53억달러까지 낮추었다. 3분기 해운 운송 물동량은 567만teu로 4.1% 증가했다.
CMA CGM은 3분기에 1만 5,000teu급 e-메탄 레디 선박 2척을 발주했으며 이중연료 컨테이너선들로 선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CMA CGM 에어 카고는 최근 새로운 파리-홍콩 서비스 도입과 함께 보잉 777화물기 2대를 인도받으며 지속적으로 선대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6대의 화물기를 구성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2대의 화물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MA CGM은 에너지 펀드의 일환으로, 2023년초에 2억 700만달러 예산을 할당할 계획이다. 전체 프랑스 해운 및 항만업계에 걸쳐 탈탄소화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CMA CGM측은 “동 이니셔티브와 함께 탄소프리 프랑스 해운을 위한 혁신 주도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3분기의 급증한 수익과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CMA CGM은 머스크, 하파그로이드와 같이 해운업에 어려운 시기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CMA CGM 관계자는 “에너지 비용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여 운영비용과 소비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플래이션 환경에서는 금융정책과 연관하여 경제적 성장 전망이 어두워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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