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OL이 인도 국영가스회사인 GAIL과 신조 LNG선 1척에 대한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양사가 체결한 용선계약에 이어 2번째이다.
신조 LNG선은 길이 294.9미터, 폭 46.4미터의 17만 4,000cbm급으로 한국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되며 차터기간은 2023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기존 LNG 용선 선박에 대한 합작 오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LNG선은 2021년부터 MOL의 완전소유 자회사를 통해 GAIL에게 차터되고 있다. MOL과 GAIL은 선박 소유에 관한 MOL 자회사의 지분을 GAIL에게 이전하는 계약에 도달한 상태다.
GAIL은 천연가스 공급망과 관련된 프로젝트/벤처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글로벌 LNG포트폴리오를 약 14mmtpa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 시장의 LNG 트레이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MOL과 GAIL의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일 뿐 아니라 미래성장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MOL은 에너지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도 내 입지와 사업기반을 계속해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NG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도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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