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신조선의 녹색연료 공급 확보를 위해 오만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머스크는 최근 오만 국영에너지집단기업 OQ의 사업 유닛 AE(Alternative Energy)와 오만 선사 아샤드(As
yad) 그룹, 일본의 스미토모와 MOC(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만의 Duqm항과 Salalah항에서는 암모니아 및 메탄올 녹색 연료의 벙커링과 공급에 관한 실증가능성 연구에 들어간다. 연구는 기존 항만 인프라 테스트와 상업성에 기반한 최적 연료 타입 선정과 관련해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선박연료로서 메탄올에 주도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19척의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선을 건조 중이며, 연료 생산과 공급을 위한 대규모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녹색연료 개발과 관련하여 전세계에서 30개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1년 머스크는 덴마크 신재생 에너지기업 유러피안에너지의 자회사 ‘REintegrate’와 협력을 맺고 첫 번째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선의 연료 생산에 나서고 있다. REintegrates는 현재 연간 약 1만톤의 e-메탄올 생산을 목표로 관련 시설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머스크는 나머지 메탄올 동력 선박들의 연료를 위해서 이집트, 스페인 정부 뿐 아니라 8개 회사들과 대규모 메탄올 생산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MOU 상태인 계약은 조만간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공급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머스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