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코십핑 합작사가 LNG를 동력으로 하는 카캐리어 6척을 신조발주했다.
Cosco Shipping Specialized Carriers, SIPG Logistics, Anji Logistics 3사는 최근 설립한 합작사 ‘Guangzhou Yuanhai Car Carrier Transportation’를 통해 7,500ceu급 이중연료 LNG 카캐리어 6척을 발주했다.
선박들은 Fujian Shipbuilding의 Xiamen Shipbuilding Industry와 Mawei Shipyard에서 각각 건조될 예정이며 인도기일은 2025-2026년이다. 이번 신조발주는 Fujian Shipping Administration과 일본의 Santoku Shipping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선가는 척당 약 8,50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신조선은 길이 199.9미터, 폭 28미터이고, 13개의 차량 데크를 보유하게 된다. IMO Tier III탄소 배출 기준을 충족하도록 디자인되며, 이중연료 하이브리드 동력과 싱글바우 트러스트 및 전기 동력 RORO 장비 등을 포함한 친환경 보호 기술이 탑재된다.


이번 카캐리어 발주는 코스코십핑이 지난 2022년 11월말 발주한 LNG추진 PCTC선 15척의 계약 이후에 나왔다. 이 선박들의 사이즈는 7,000-8,600ceu급으로 2024년 하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의 자동차 수출의 빠른 성장에 기반해 카캐리어 수요 및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최근 기록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90만대 이후 2022년 2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2022년 280만대 수출을 기록한 한국 물동량에 근접하다. 2022년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은 여전히 일본이다. EU/영국과 북미 수출은 총 660만대의 수출물량이 예상된다.
이에 코스코는 점차적으로 유럽, 남미, 홍해, 호주 등을 커버하는 운송루트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클락슨의 데이터에 따르면, 카캐리어 신조 발주는 2021-2022년에 상당하게 증가했다. 오너 선대 재편프로그램의 재개 및 녹색 공급망 제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총 48척의 37만 5,000ceu가 2022년 1-10월에 발주됐다. 11월 이래 오더북은 86척, 64만 1,000ceu로 최고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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