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미국의 ‘SunGas Renewables’와 녹색 메탄올 공급과 관련한 LOI(투자의향서) 계약을 맺었다.
SunGas Renewables는 GTI Energy에서 분사한 기업이며, 신재생 연료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장비시스템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번 9번째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메탄올의 글로벌 생산캐파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에서 SunGas가 개발하는 다양한 시설에서 산림 및 목재 잔여물 등으로 녹색 메탄올의 생산을 커버하여 머스크에게 녹색 메탄올의 완전한 물동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첫 번째 시설은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약 39만톤의 연간 생산 캐파를 확보하게 된다. 머스크 측은 “10년 내에 다양한 기술과 공급원료를 사용하여 녹색 메탄올의 생산캐파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SunGas와의 협력은 우리 전체 사업에 걸쳐 2040년까지 넷제로 온실가스 배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 밝혔다.


SunGas 측은 “머스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전체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촉진하기 위한 머스크의 리더십을 환영한다. 녹색메탄올 선박연료를 위한 생산 캐파의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머스크는 현재 건조 중인 19척의 메탄올 컨테이너선의 녹색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파트너십 기업으로는 Carbon Sink, CIMC ENRIC, Debo, European Energy, Green Technology Bank, Orsted, Proman, Wastefuel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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