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노르웨이 올레순(Aalesund)에 있는 Flatholmen quay 지역에 최대 규모의 콜드체인 시설을 건립한다.
새로운 콜드체인 시설은 약 1만 2,000 스퀘어미터 규모로 노르웨이 수산업계의 니즈에 맞춰 설계됐으며, 2024년 1분기부터 완전한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머스크의 노르웨이 내 첫 번째 저탄소 배출 콜드체인 시설은 BREEAM 최고 등급을 충족하여 2040년까지 전체 운영에서 탈탄소화가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공급망 기후 발자국을 줄일 것으로 머스크는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 관계자는 “올레순 콜드체인시설은 고객들에게 통합물류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탄소제로 물류를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이다. 특히 수산업계 고객사들은 전체 기후 발자국을 감소시킬수 있는 역량이 있는 장기 파트너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공급망과 계약물류운영에서 최소 90%의 탄소목표를 인증받는다는 계획이다.
콜드체인 시설은 컨버터블 온도조절과 더불어 냉동저장 제품을 위한 3만 3,000개의 팔레트를 보유하며 저장, 배송, 내륙운송 등의 통합물류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머스크 측은 “새로운 올레순 시설은 냉동저장 터미널에서 모든 화물들이 직접 저장되고 분류된다. 또한 콜드저장과 터미널간 인프라 접근이 쉬워진다. 결국 고객들의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운영비용을 낮추게 될 것”이라 밝혔다.


머스크는 노르웨이 수산물 허브인 올레순 지역에서 지난 수십년간 활발히 활동해왔다. 머스크관계자는 “최신식 저탄소 콜드체인 시설은 올레순 개발의 또 다른 이정표이며, 장기 파트너십의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노르웨이는 대서양 연어의 선도적인 생산국이자 최대 수산물 수출국이다. 노르웨이 수산업은 국가 내 전략적인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가치는 현재 119억달러이고, 2050년까지 5배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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